타파스 만들기 #10 초리조 (Chorizo al vino tinto)

초리조(Chorizo)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래한 돼지고기 염육의 일종입니다.

 

그중 스페인산 초리조는 굵게 다진 돼지고기와 돼지기름을 마늘, 훈제 파프리카가루 그리고 소금으로 양념하여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훈제 파프리카가루의 유형에 따라 매운맛이 나는 "Picante"와 단 맛이 나는 "Dulce"로 분류가 되죠. 

 

헌데 사실 "Dulce"라고 해서 정말 단 맛이 나는 것은 아니고 매운맛이 없을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리조(Dulce)를 이용하여 타파스를 만들 겁니다.혹시 약간 매운맛울 원하시면 조리 시 고운 고춧가루를 조금 첨가하시면 됩니다.

 

적포도주와 마늘에 졸여서 돼지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스페인 타파스 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입니다.

재료 :

초리조 250 g, 적포도주 250 ml, 마늘 4-5 쪽, 월계수잎 2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 TS, 파슬리, 후추.

01, 초리조는 1,5-2 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줍니다.

02, 그리고 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 TS를 두르신 후 중 불에서 초리조를 전체적으로 고르게 다 익혀주세요.

* 눕혀서 옆 면도 뒹굴뒹굴 굴려가면서 다 익혀주세요.

03, 다 익히셨으면 이제 월계수잎과 마늘 그리고 적포도주를 넣어줍니다.

04, 그리고 와인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 불로 줄여주시고 이제 서서히 졸이셔야 합니다.

05, 와인의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야 하니 뚜껑은 덮지 마시고 이따금씩 뒤집어도 주시고, 또 스푼으로 초리조 위에 소스도 뿌려주세요.

06, 대략 20분 정도 졸이시면 초리조에 소스가 다 스며들고, 소스의 농도도 알맞게 됩니다.

07, 이제 타파스 그릇에 담으시고 파슬리와 후추를 뿌려주시면 맛있는 초리조 타파스 완성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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