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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스 만들기

타파스 만들기 #05 감바스 (Gambas al ajillo o pil pil) 스페인의 대표 타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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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스페인의 대표 타파스 감바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데요 "감바스 알 아히요 혹은 감바스 삘삘"이라고 부릅니다.

 

조리법에서의 차이는 기름의 양이 많고 적고이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와 마늘의 향이 깊게 베인 올리브유에 바게트나 살짝 구운 식빵을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오늘은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들 생각입니다.

재료 :

새우 200 g, 마늘 5-6쪽, 페페론치노 3개, 파슬리 약간, 소금, 후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새우의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 또한 본인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파슬리는 생으로 사용하셔도 되고 말린 것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이는 역할이지 맛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넣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새우는 손질하실 때 꼬리를 제거해 주세요. 꼬리 안에 물이 들어있어서 기름에 넣었을 때 기름이 튀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가 없는 것이 드시기에도 더 편합니다. 

 

제가 이곳 타파스 바에 가서 감바스를 먹으면 새우의 내장이 제거되지 않은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다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손질이 끝난 새우는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 주셔야지 기름에 넣었을 때 많이 튀지 않습니다.

 

마늘은 편으로 써실 때 약간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쉽게 타버릴 수 있습니다.

 

페페론치노의 양으로 맵기의 정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01, 먼저 새우는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재워두세요.

02, 팬에 올리브유를 재료들을 넣었을 때 자박자박하게 잠길 만큼 넣어주시고 가열이 조금 되면 불은 약불로 줄여주세요.

모든 재료들이 금방 익어버리는 재료들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기름의 온도는 150 º 이하로 유지해 주시면 좋습니다.

03, 먼저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마늘의 색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면 그때 새우를 넣어줍니다.

04, 새우는 핑크빛으로 변할 때까지 뒤집어가며 익혀줍니다.

05, 정말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변합니다. 그럼 불을 끄시고 파슬리와 후추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지금은 기름이 너무 뜨거운 상태이므로 맛을 보시면 큰일 납니다. 소금은 드실 때 필요하시면 그때 조금 추가하시면 됩니다.

06, 이제 불에서 팬을 내리시고 뚜껑을 닫아 3분 정도 놔두세요. 그럼 기름의 온도도 떨어지면서 새우도 완전히 익게 됩니다.

완성입니다!

정말이지 재료 손질만 끝나면 조리시간은 5분도 채 안 걸립니다.

이제 타파스 그릇에 담으시고 바게트나 혹은 아무 빵이든 집에 있으시면 함께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와인도 한 잔 있다면 더욱더 좋겠죠.^^

감사합니다!

Dak Food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0i8MwSvGD3EFsDEaFkXI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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