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뿐 아니라 이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 "빠에야"

빠에야(Paella)는 프라이팬을 의미하는 발렌시아어 빠에야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릇 또는 용기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발렌시아 주에서 시작된 쌀을 기반으로한 요리 레시피로, 오늘날 스페인 전역에서 매우 인기가 있을뿐 아니라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고 있다.

 

빠에야라는 이름은 "요리법" 또는 "조리된 요리"와 그것을 준비하는 데 사용되는 "용기"를 모두 가리키기 때문에 사실 이 용어는 원래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스페인어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주에 있는 알부페라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레시피로는 쌀을 기반으로 하여 다른 음식들과 함께 조리를 하며 팬의 양쪽으로 넓은 손잡이가 있다.

빠에야는 스페인의 여러 지역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며 변형되었다. (해물 빠에야를 만들어 보았다)

빠에야는 생선과 조개류의 조합으로 만든 해산물 빠에야, 바다와 산에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혼합 빠에야, 그리고 갈비나 토끼 또는 닭고기를 사용하는 마운틴 빠에야로 크게 나눌수가 있다.

(내가 사는곳은 스페인 남단 바닷가이다 보니 아무래도 해물 빠에야가 가장 맛있음^^)

 

빠에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쌀의 익힘 정도이다. 너무 익혀서 쌀이 뭉그러져도 안되고 또는 너무 덜 익혀서 쌀이 딱딱해도 안된다. 처음에는 육수를 조금만 넣고 쌀과 함께 센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농도를 보고 육수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육수가 거의 사라지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려 젖은 천으로 팬을 덮은 후 조금 식는 동안 쌀에 남은 육수가 스며들도록 하면 더욱 더 좋은 식감을 낼수가 있다.

 

재료들과 양념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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